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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카페 추천! 동쪽 오션뷰 카페에서 즐기는 감성 브런치

by seaking1 2025. 4. 6.

 

✨ 제주 동쪽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브런치, 직접 다녀온 5곳의 숨은 명소를 공개합니다! ✨

제주 동쪽 오션뷰 카페 브런치 명소 5곳 완벽 가이드 (2025년 최신정보)

안녕하세요, seaking입니다. 지난 3월 초 제주도 여행을 3박 4일 간 다녀왔습니다. 성산일출봉을 보고 우도를 다녀오는 일정이었는데,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오히려 여유롭게 바다를 바라보며 즐긴 브런치 타임이었습니다. 특히, 아침 일찍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제주도만의 특별한 경험이었죠.

여행을 준비하며 찾아본 정보들은 대부분 영업시간이 변경되었거나 메뉴가 바뀐 경우가 많았습니다. 직접 발품을 팔아 다녀온 제주 동쪽의 오션뷰 카페들을 2025년 4월 최신 정보로 정리해 봅니다. 제주 동쪽에서 멋진 바다 전망과 함께 브런치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더라이트 제주 (Cafe The Light) -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탁 트인 바다 전망

더라이트 제주는 제주 동쪽에서 가장 인스타그래머블한 카페라 말할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도 이미 포토스팟 앞에서 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이 카페의 가장 큰 매력은 2층 통유리와 3층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 전망입니다. 밝은 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이 더해져 마치 유럽의 한 카페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브런치 메뉴로는 간단한 베이커리와 조각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특히 제주 감귤을 활용한 오렌지 케이크가 일품이었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창가 자리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은 제주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다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자리 잡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가능하면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일요일 아침에 방문했다가 휴무일인 것을 모르고 헛걸음을 했던 쓰라린 경험이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이니 꼭 기억해 두세요. 또한 주차장이 그리 넓지 않아 차량 이용 시 주변 공영주차장을 활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영업시간은 09:00부터 19:00까지이지만, 손님이 많을 때는 일찍 마감하는 경우도 있으니 방문 전 전화 확인이 필요합니다.

🔍 더라이트 제주 방문 정보 (네이버 평점 : 4.53)

📍 위치: 제주도 동쪽 해안도로 (네비게이션에 '더라이트 제주' 검색)

⏰ 영업시간: 09:00~19:00 (매주 일요일 휴무)

💰 가격대: 음료 7,000원~, 디저트 8,000원~

🅿️ 주차: 10대 가능, 성수기엔 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권장

카페더라이트 루프탑 전망
카페더라이트 업체제공 사진

2. 온더스톤 (On The Stone) - 이른 아침부터 즐기는 성산항 브런치

성산항 근처에 위치한 온더스톤은 제가 제주 동쪽에서 가장 실용적이라고 생각하는 카페입니다. 성산일출봉을 보고 난 후, 또는 우도로 떠나기 전 이른 아침에 브런치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아침부터 문을 여는 몇 안 되는 카페라는 점이 여행자에게는 큰 장점이었습니다.

저는 우도로 향하는 첫 배를 타기 전 이곳에서 아침을 해결했는데, 제주 흑돼지 버거가 아침식사로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침부터 버거가 너무 무겁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신선한 야채와 적절히 구워진 패티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2층에서 바라보는 성산항의 풍경도 여행의 설렘을 더해주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창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성산항을 오가는 배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아침 일찍 방문하면 한적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주말에 방문했는데도 7시 반쯤에는 손님이 거의 없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라스트 오더는 20:30이니 저녁에 방문해도 좋을 듯합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스케줄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여행자에게는 큰 장점입니다.

🔍 온더스톤 방문 정보  (네이버 평점 : 4.4)

📍 위치: 성산항 근처 (네비게이션 '온더스톤 카페' 검색)

⏰ 영업시간: 07:30~21:30 (라스트 오더 20:30, 연중무휴)

💰 가격대: 음료 5,500원~, 브런치 메뉴 12,500원~

🚢 참고: 우도 가는 첫 배(평일 7:30, 주말 7:00) 타기 전 브런치로 적합

3. 꼬스뗀뇨 (Costeno) - 이국적인 분위기의 대형 갤러리 카페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에 위치한 꼬스뗀뇨는 처음 방문했을 때 그 규모에 놀랐습니다. 이렇게 넓고 이국적인 느낌의 카페가 제주도에 있다니 신기했죠. 메인관에서는 탁 트인 오션뷰를 즐길 수 있고, 서브관은 갤러리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어 다양한 문화 경험이 가능합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꼬스뗀뇨 라떼와 코코넛 커피입니다. 저는 코코넛 커피를 주문했는데, 코코넛 쉐이크와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조합이 어울릴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한 모금 마시는 순간 단번에 이해가 되었습니다. 진한 에스프레소의 쓴맛과 달콤한 코코넛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습니다. 디저트로는 망고 치즈케이크를 선택했는데, 이 또한 열대과일의 신맛과 치즈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도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 가족은 반려견과 함께 방문했는데,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더욱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갤러리 공간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과 사진 전시를 감상할 수 있어 커피 한 잔과 함께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10:30부터 20:00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19:30입니다. 주차공간이 넉넉해 차량 이용 시에도 편리했습니다.

다만, 현재는 내부 공사 중이라고 하니 공사 완료 시점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 꼬스뗀뇨 방문 정보

📍 위치: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080

⏰ 영업시간: 10:30~20:00 (라스트 오더 19:30)

💰 가격대: 음료 7,000원~, 디저트 9,000원~

🐕 참고: 반려동물 동반 가능, 키즈존 운영, 갤러리 전시 무료 관람

4. 비수기애호가 (Bisu-Gi Aehoga) - 조식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감성 카페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에 위치한 '비수기 애호가'는 제가 가장 오래 머물렀던 카페입니다. 흰색 건물의 감성적인 외관부터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내부는 더욱 특별했습니다. 카페 내부에서 바다를 삼면으로 감상할 수 있어 어느 자리에 앉아도 멋진 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카페의 가장 독특한 점은 오후 1시까지 조식 메뉴를 제공하며, 동시에 와인바로도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저는 오전에 방문해서 브런치로 아보카도 토스트와 구좌읍 특산품인 당근으로 만든 당근 주스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당근을 좋아하지 않지만 직접 갓 짠 당근 주스의 달콤함과 신선함은 시중에서 마시던 것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또한 제주의 청정 식재료로 만든 아보카도 토스트는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디저트로 당근 케이크를 맛보았는데, 촉촉한 식감과 은은한 당근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오후에 다시 방문했을 때는 와인 한 잔과 함께 해질녘 바다를 감상했는데, 이 또한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스태프분이 추천해 주신 제주 화이트 와인은 바다 풍경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날씨가 쌀쌀할 때는 뱅쇼도 추천합니다. 영업시간은 10:00부터 18:00까지이며, 주문 마감은 17:30입니다. 가격대가 다른 카페들보다 조금 높은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인 인기 카페이니 방문 전 SNS를 통해 예약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비수기애호가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비수기애호가 방문 정보

📍 위치: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997 2층

⏰ 영업시간: 10:00~18:00 (주문 마감 17:30)

💰 가격대: 음료 8,000원~, 브런치 18,000원~, 와인 12,000원~

🍷 참고: 조식 메뉴 오후 1시까지 제공, 와인 및 뱅쇼 판매, 주말 예약 권장

비수기애호가 내부
비수기애호가 업체 제공

5. 오른 (Orrrn) - 성산일출봉 근처의 힙한 콘크리트 카페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에 위치한 '오른'은 성산일출봉과 가까워 성산일출봉 관광 후 방문하기 좋은 카페입니다. 오른에 도착했을 때 첫인상은 '이런 건물이 여기에?'라는 놀라움이었습니다. 노출 콘크리트 건물과 계단식 내부 구조가 독특하고, 통유리를 통해 개방감 있는 오션뷰를 제공하는 이 카페는 마치 도심의 핫플레이스를 제주도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대표 메뉴로는 오른라떼와 약과 아이스크림라떼가 있습니다. 저는 우도 땅콩크림을 사용한 오른라떼를 선택했는데, 고소한 땅콩의 맛과 부드러운 우유의 조화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디저트로는 당시 시즌 메뉴였던 제주 한라봉 티라미수를 맛보았는데, 한라봉의 상큼함과 티라미수의 달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이곳은 시즌별로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음료와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각 테이블마다 충전 포트가 준비되어 있어 여행 중 전자기기를 충전하기에 편리했다는 점입니다.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작업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또한 WiFi도 빠르게 연결되어 여행 중 SNS 업로드나 다음 일정을 검색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영업시간은 10:30부터 20:00까지이나, 동, 하절기 영업시간 변동 있으니 방문 계획 시 참고하세요. 성산일출봉 근처 숙소에 머무르신다면 일출 후 이곳에서 아침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 오른 방문 정보 (네이버 평점 : 4.64)

📍 위치: 서귀포시 성산읍 해맞이해안로 2714

⏰ 영업시간: 10:30~20:00

💰 가격대: 음료 6,500원~, 디저트 7,500원~

💻 참고: 테이블마다 충전 포트 있음, 빠른 WiFi 제공, 네이버 알림받기 시 10% 할인 쿠폰 제공

오른 외관 사진
오른 업체 제공

6. 현지인이 알려주는 방문 팁과 주의사항

제주 동쪽 오션뷰 카페들을 다니면서 얻은 경험과 현지 지인에게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몇 가지 중요한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제주도 카페 투어를 계획하실 때 흔히 범하는 실수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SNS에 올라온 예쁜 사진만 보고 무작정 방문하는 것입니다. 사진은 예쁘지만 실제로는 위치가 불편하거나 메뉴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첫째, 제주 동쪽의 카페들은 대부분 차가 없으면 방문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시간 계획을 넉넉히 잡으세요. 택시를 이용하실 경우 목적지 근처에서 택시를 잡기 어려울 수 있으니, 귀가 방법도 미리 생각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제주도의 날씨는 변덕스러운 편입니다. 맑은 날에는 오션뷰가 환상적이지만, 비나 안개가 끼면 뷰가 제한될 수 있으니 날씨 앱을 미리 체크하세요. 셋째, 성수기(7-8월, 주말, 공휴일)에는 인기 카페의 경우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가장 혼잡하니, 이 시간을 피해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꿀팁 하나를 드리자면, 제주 동쪽 카페들은 대부분 오후보다 오전에 방문했을 때 바다 뷰가 더 아름답습니다. 오전에는 태양이 바다 쪽에서 떠오르기 때문에 바다가 반짝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오후에는 태양이 뒤쪽에 있어 바다가 약간 어둡게 보일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을 중요시하신다면 오전 9시~11시 사이가 베스트 타임입니다. 또한 각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꼭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제주에 가셨으면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걸 드셔 보시는 게 좋겠죠? 특히, 제주 로컬 재료(한라봉, 당근, 우도 땅콩 등)를 활용한 메뉴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맛보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