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사는 아재입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부산을 여행하는 분들을 위해 추천 관광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부산에 살면서 자주 가지 않는 곳들도 있지만,
타 지역에서 온 친척이나 지인이 방문했을 때 꼭 데려가거나 추천해 주는 곳들을 중심으로 선정했습니다.
저도 타 지역으로 여행을 가면 여행 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동선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출발점은 부산역으로 잡고,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해 코스를 구성했습니다.(참고만 하셔요. 개인 상황이나 사정에 따라 다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소개 드리는 곳들은 관광지이기 때문에 주차나 교통체증 때문에 차 안에서 시간 다 보내고 스트레스 받을 수 있으니 대중교통 이용하시길 강력추천 드립니다.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부산의 매력적인 명소들을 함께 떠나볼까요?
1. 국제시장 – 부산의 역사와 맛이 살아 숨 쉬는 명소
부산역에서 가장 가까운 국제시장은 여행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영화 '국제시장'의 배경지로도 유명하며, 부산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전통시장이에요.
여기에서는 다양한 부산의 명물과 특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씨앗호떡, 무떡볶이, 부산 어묵은 꼭 맛봐야 할 필수 먹거리예요.(맛에 대한 과한 기대는 마세요)
🕒 이용시간: 매일 09:00-22:00 (상점별로 다를 수 있음)
💰 이용요금: 무료 입장 (음식 및 기념품 구매 비용 별도)
🚗 주차정보: 인근 BIFF광장 공영주차장 이용 (30분당 1,000원)
2.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 – 부산을 한눈에 담는 예술적 공간
이곳은 부산의 항구도시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예술적인 마을입니다.
곳곳에 벽화와 예술작품이 많아,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아요.
특히 돌담 사이로 보이는 바다 풍경은 인생샷을 남기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KTX 타고 렌트카 없이 대중교통 이용하신다면 흰여울마을을 시작으로 국제시장-> 감천문화마을 코스도 좋습니다.
🕒 이용시간: 연중무휴 24시간 (카페, 상점은 10:00-18:00)
💰 이용요금: 무료
🚗 주차정보: 절영해안산책로 앞 공영주차장 (10분당 200원)
3. 오륙도 스카이워크 –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한 경험
오륙도 스카이 워크는 35m 해안 절벽 위에 설치된 15m 길이의 유리 다리입니다.
발 아래 투명 유리를 통해 절벽 아래 부서지는 파도를 볼 수 있어
아찔한 스릴과 함께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멋진 풍경이 사진 찍기에도 좋답니다.
🕒 이용시간: 09:00-18:00 (월요일 휴무,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변동)
💰 이용요금: 무료
🚗 주차정보: 이기대공원 주차장 (10분당 300원)
4. 감천문화마을 – 한국의 마추픽추, 컬러풀한 예술마을
이곳은 1950년대 6.25 피난민의 터전으로 시작된 곳으로,
현재는 아름다운 색감의 건물들이 가득한 예술마을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마추픽추' 라고 불릴 만큼 특색 있는 풍경을 자랑하며,
미로 같은 골목길을 걸으며 감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 이용시간: 09:00-18:00 (연중무휴)
💰 이용요금: 무료
🚗 주차정보: 감천문화마을 공영주차장 (10분당 100원)
5. 해동용궁사 – 바다를 품은 소원 성취의 사찰
해동 용궁사는 바닷가 절벽 위에 자리한 독특한 사찰로,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어준다고 알려진 영험한 장소입니다.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파도 소리, 바다 향기까지 더해져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곳이에요.
앞에 소개드린 곳들과는 거리가 있는 부산 동부권으로 2일 차에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동부권은 주차의 어려움을 감안하더라도 대중교통보다는 렌트카나 자차 이용이 나을 수 있습니다.
🕒 이용시간: 05:00-19:00 (연중무휴)
💰 이용요금: 무료
🚗 주차정보: 해동용궁사 주차장 (기본 20분 2,000원, 10분마다 500원 추가)
6.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 바다 위를 달리는 낭만 열차
해동용궁사에서 버스(100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이곳은 일본 가마쿠라의 해안열차를 떠올리게 하는 감성적인 여행지입니다.
🕒 이용시간: 09:30-21:30 (계절에 따라 변동)
💰 이용요금:
- 해변열차: 1인 8,000원
- 스카이캡슐: 2인 편도 40,000원 (사전 예약 추천)
🚗 주차정보: 미포 공영주차장 (10분당 300원)
7. 더베이 101 – 해운대의 밤을 수놓는 화려한 공간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더베이 101.(해운대 끝에서 끝)
해운대의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 이용시간: 10:00-24:00 (레스토랑별 상이)
💰 이용요금: 무료입장 (요트투어 1인 25,000원부터)
🚗 주차정보: 더베이 101 주차장 (30분당 2,000원)
8. 광안리 드론 쇼 – 밤하늘을 수놓는 환상적인 공연
부산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추천하는 광안리 드론 쇼.
매주 토요일 밤, 바다 위에서 화려한 드론 나이트 쇼가 펼쳐집니다.
부산의 젊은 여행객들이 해운대보다 광안리를 선호하는 이유,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세요!
🕒 이용시간: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10시 (계절에 따라 변동 가능)
💰 이용요금: 무료
🚗 주차정보: 광안리해수욕장 공영주차장 (10분당 300~500원)
정리하다 보니 이외에도 황령산 봉수대 야경, 송도해수욕장, 다대포 일몰, 태종대, 기장 등등등 소개하고 싶은 곳이 너무 많은데요. 이번에 소개 못 드린 곳은 다음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부산 토박이가 추천하는 이 코스로 즐거운 부산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