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 사는 아재입니다. 베트남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험은 다양한 열대 과일을 맛볼 수 있었던 점입니다. 한국에서는 고가이거나 구하기 힘든 과일들을 현지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여행 중 한국인들이 특히 선호하는 과일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용과(Dragon Fruit, 땅콩)
베트남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인 용과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만, 현지에서 맛보는 용과의 맛은 매우 특별합니다. 베트남 용과는 외피는 핑크색이며 내부는 하얀색(또는 빨간색)입니다. 신선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적입니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함께 소화를 촉진하고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식사 후 디저트로 섭취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변비 있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 드리나 많이 드시면 설사하실 수 있어요.
2. 망고스틴(Mangosteen)
베트남에서 만날 수 있는 '과일의 여왕'으로 불리는 망고스틴은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외피는 짙은 자주색이며 내부는 하얀 과육이 귤처럼 분리되어 있습니다.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렵고 가격이 높은 과일이지만, 베트남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도 유익합니다.
3. 람부탄(Rambutan)
외관이 마치 해양 생물이나 특이한 생명체와 유사한 람부탄은 독특한 모양을 가졌습니다. 붉은 껍질에 부드러운 털이 돋아난 형태가 특이합니다. 껍질을 제거하면 투명한 하얀 과육이 나타납니다. 과육은 달콤하고 수분이 풍부합니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과육이 롱안이나 리치와 유사하면서도 고유한 풍미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현지의 신선한 람부탄을 맛보면 그 맛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여왕 파인애플(Queen Pineapple)
베트남의 여왕 파인애플은 한국에서 접하는 파인애플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작고 통통한 형태의 이 파인애플은 산도가 낮고 달콤함이 강해 한국인 입맛에 적합합니다.
특히 껍질째 절단하여 즉시 섭취할 수 있게 판매하는 노점상이 많아 편리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섭취하던 파인애플과 비교하면 달콤함과 부드러움에 놀라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5. 자몽(Pomelo)
한국에서도 자몽은 인기 있지만, 베트남의 자몽은 크기도 크고 더욱 달콤한 편입니다. 그레이프프루트와 유사하지만 쓴맛이 적고 달콤한 풍미가 강해 한국인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해 여행 중 건강 관리에도 유익하며, 무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섭취하면 더위를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6. 치쿠(Sapodilla)
베트남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숨겨진 보석 같은 과일인 치쿠는 국내에서는 거의 접할 수 없습니다. 외피는 갈색이며 내부는 갈색빛 황금색으로 부드러운 설탕 같은 단맛이 특징입니다.
이 과일의 독특한 점은 꿀과 캐러멜을 혼합한 듯한 특별한 단맛입니다. 처음 맛보는 한국인들은 대부분 그 달콤함에 매료됩니다.
7. 과일 구매 팁
베트남에서 과일 구매 시 현지 시장이나 길거리 과일 노점상이 호텔이나 관광지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가격 흥정은 필수적입니다. 초기 제시 가격의 50%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과일은 아침에 구매하는 것이 신선하며, 껍질째 섭취하는 과일보다는 껍질을 제거하고 섭취하는 과일이 위생상 더 안전합니다. 무더운 날씨에는 냉장 보관된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베트남은 실제로 과일의 천국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열대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베트남 여행 중 놓치지 마세요.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일들은 꼭 시도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새로운 맛의 경험이 여행의 즐거움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여러분도 베트남에서 선호했던 과일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다음 베트남 여행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