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야시장은 절대 놓칠 수 없는 곳입니다. 방콕 현지인도 인정한 진짜 맛집만 소개합니다."
방콕 야시장 맛집 탐방: 2025년 꼭 가봐야 할 야시장 총정리
안녕하세요, seaking입니다. 올해 초 방콕 출장에서 현지 지인들과 함께 5곳의 야시장을 직접 탐방하고 왔습니다. 부산에서 해산물을 즐겨 먹던 제가 방콕 야시장에서 맛본 그릴드 새우는 정말이지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그동안 10번 넘게 방콕을 방문했지만, 이번에 발견한 새로운 야시장들과 2025년 기준으로 변화된 현지 상황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일부 유명 야시장의 위치가 바뀌거나 운영 시간이 변경되어서 이전 정보로는 헛걸음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저도 예전 위치를 찾아갔다가 한참을 헤맨 경험이 있습니다.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진짜 맛있는 음식을 찾아 떠나는 방콕 야시장 여행, 함께 시작해 볼까요?
1. 방콕 야시장에서 꼭 먹어봐야 할 5가지 대표 음식
방콕 야시장에서는 정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지만, 모든 음식을 다 시도해 볼 수는 없습니다. 10년간 방콕을 오가며 제가 발견한 놓치면 후회할 다섯 가지 음식을 소개합니다. 특히 태국 현지인 친구들에게 물어본 결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닌 현지인들이 실제로 즐겨 찾는 맛집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팟타이 (Pad Thai)
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팟타이입니다. 쌀국수와 야채, 새우, 달걀이 어우러진 이 요리는 야시장마다 맛이 천차만별입니다. 특히 야와랏 로드(차이나타운)에서 맛본 팟타이는 최고였습니다. 줄을 30분 넘게 서서 먹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죠. 이곳의 특별한 비결은 바로 숯불을 이용한 볶음 방식인데, 불맛이 밴 쌀국수의 식감이 일반 팟타이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다른 곳은 기름에 볶아서 느끼한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특유의 불향과 함께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망고 스티키 라이스 (Mango Sticky Rice)
방콕 여행 중 디저트로 꼭 먹어봐야 할 메뉴입니다. 달콤한 망고와 코코넛 밀크로 맛을 낸 찹쌀밥의 조합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특히 '조드 페어스 라마 9' 야시장에서 먹은 망고 스티키 라이스는 잊을 수 없습니다. 일반적인 코코넛 크림 외에도 볶은 무낙 크런치를 토핑으로 얹어주는데, 이 고소한 식감이 더해져 차원이 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싸지만, 망고의 크기와 신선도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가격입니다.
그릴드 해산물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방콕 야시장의 그릴드 해산물은 반드시 맛보셔야 합니다. 부산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자주 먹어봤지만, 태국식 양념을 곁들인 그릴드 해산물은 완전히 다른 맛이었습니다. 특히 아시아티크에서 먹은 왕새우 구이는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레몬그라스와 피시소스, 라임 주스가 어우러진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됩니다. 강가 옆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맥주 한 잔과 함께 즐기면 그 맛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가격은 250밧부터 시작하는데,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솜탐 (Som Tam)
매콤하고 상큼한 태국식 파파야 샐러드는 방콕 야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입니다. 챗차크 야시장에서는 솜탐과 함께 바비큐 치킨을 곁들여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
코코넛 껍질에 담긴 아이스크림은 더운 날씨에 딱 맞는 디저트입니다. 다양한 토핑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창추이와 탈랏 네온 같은 독특한 야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 2025년 기준 방콕 추천 야시장 TOP 5
방콕의 야시장은 매년 변화합니다. 새로운 야시장이 생기기도 하고, 유명했던 야시장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2025년 4월 기준으로 반드시 방문해야 할 야시장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작년과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소개해 드립니다.
야시장 이름 | 운영 시간 | 추천 메뉴 | 특이사항 |
---|---|---|---|
야와랏 로드 (차이나타운) | 오후 4시 ~ 오후 9시 (일부 가게만 늦게까지 영업) |
팟타이, 바비큐 오리 | 태국과 중국 요리가 어우러진 독특한 음식 문화 |
조드 페어스 라마 9 | 오후 5시 ~ 자정 | 망고 스티키 라이스, 태국식 타코 | 2025년 단너밋 지점 폐쇄, 라마 9로 이전.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분위기 |
아시아티크 | 오후 4시 ~ 자정 | 그릴드 해산물, 다양한 디저트 | 강변 전망 좋음, 페리 운행 |
챗차크 주말 시장 | 금 오후 6시~자정, 토/일 오전 9시~오후 6시 |
솜탐, 바비큐 치킨 | 금요일 밤에는 도매 시장 운영 |
창추이 플레인 나이트 마켓 | 그린존: 오전 11시~오후 9시 나이트존: 오후 4시~오후 11시 |
태국식 타코, 코코넛 아이스크림 | 수요일 휴무, 폐 비행기 전시 |
특히, 조드 페어스는 이전에 단너밋 지점이 유명했지만, 2025년 초부터 라마 9 지점으로 완전히 이전되었습니다. 현지인도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라마 9 지점은 MRT 타이 컬처럴 센터 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훨씬 깔끔하고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챗차크 야시장은 주말에만 운영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금요일 저녁부터 도매 시장이 운영되기 시작합니다. 저는 금요일 밤에 방문했는데, 관광객이 거의 없어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의류와 장신구를 찾는다면 금요일 밤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도 주말보다 약 20-30% 정도 저렴했습니다.
4. 방콕 야시장 100% 즐기는 실전 팁
방콕 야시장을 10번 넘게 다녀본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로 도움이 되는 팁들을 공유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이런 정보들을 미리 알았더라면 더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시간대별 방문 전략
야시장마다 최적의 방문 시간이 다릅니다. 아시아티크는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6시쯤 방문하면 멋진 일몰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반면, 야와랏 로드는 8시 이후에 방문하면 너무 붐비기 때문에 오후 5-6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저는 지난번 방문 때 오후 8시에 야와랏에 갔다가 모든 식당에 30분 이상 대기해야 했습니다.
또한 창추이 플레인 나이트 마켓은 해가 진 후에 방문해야 불빛에 비친 폐 비행기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낮에 가면 그냥 평범한 시장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제가 처음 방문했을 때는 낮에 갔다가 그 매력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는데, 현지인 친구의 조언으로 밤에 다시 방문했더니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교통 및 이동 팁
방콕의 교통 체증은 악명 높습니다. 특히 오후 5-7시 사이에는 택시로 이동하면 요금은 두 배, 시간은 세 배가 걸릴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BTS나 MRT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아시아티크의 경우, 사톤 부두에서 무료 셔틀 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보트를 타면 강변 풍경도 즐기고 교통 체증도 피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또한 그랩(Grab) 앱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태국어를 모르더라도 목적지를 정확히 입력할 수 있고, 가격도 미리 확정되어 바가지 요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특히 야시장에서 호텔로 돌아갈 때는 택시 잡기가 어려울 수 있으니 그랩을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저는 조드 페어스에서 택시를 30분 넘게 기다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위생과 안전 문제
길거리 음식을 먹을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위생 문제입니다. 제 경험상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가게를 선택하면 안전합니다: 1)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 2) 음식이 주문 후 바로 조리되는 곳, 3) 조리 과정이 투명하게 보이는 곳. 저는 10년간 이 기준으로 야시장 음식을 먹었지만 한 번도 배탈이 난 적이 없습니다.
또한 생수는 항상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야시장 내에서 구매하면 가격이 2-3배 비쌉니다. 저는 항상 편의점에서 대용량 생수를 구매해서 작은 물병에 나눠 담아 다닙니다. 수분 섭취도 중요하지만,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물이 없으면 정말 난감합니다.
마무리: 방콕 야시장, 그 이상의 경험
방콕의 야시장은 단순히 음식을 맛보는 장소가 아닌, 태국의 문화와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입니다. 맛있는 음식은 물론, 현지인들과의 교류, 독특한 분위기까지 모두 여행의 추억이 됩니다. 특히 올해는 일부 유명 야시장의 위치가 변경되었으니, 최신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방콕 야시장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한 최대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즐거운 방콕 여행 되세요!
- seaking 드림